'반기문 쇼크'에 테마주 한달 새 1조3000억원 증발
일간스포츠

입력 2017.02.05 16:16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주식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된 성문전자·지엔코·씨씨에스 등 7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한 달 사이에 1조3134억원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성문전자·지엔코·씨씨에스·한창·파인디앤씨 등 5개 종목은 반 전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지난 2, 3일 이틀 동안 연속 하한가를 쳤다.

반 전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기까지 한 달 동안 하락 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성문전자였다. 성문전자는 반 전 사무총장의 지인이 회사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곳으로 주목 받았다.

성문전자는 지난해 12월 19일 1만1700원까지 급증했지만 한 달 사이에 2920원으로 75.04%나 쪼그라들었다. 이에 2000억원에 육박하던 시총도 48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반 전 사무총장의 외조카가 대표이사로 있는 지엔코도 지난해 12월 19일 8950원에서 지난 3일 2475원으로 72.35% 내려 앉았다.

이어 씨씨에스(-69.20%)·한창(-68.69%)·파인디앤씨(-67.52%)·광림(-57.21%)·큐로홀딩스(-53.67%)도 한 달 동안 주가가 폭락했다.

반기문 테마주는 반 전 사무총장이 대선 출사표를 던지기 직전인 지난해 12월 19일 대부분 정점을 찍었다. 이후 반 전 사무총장은 지난해 12월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선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고 지난 1월 12일 귀국했다. 하지만 정치권과 민심은 그에게 우호적이지 않았고 행보도 연일 비판을 받자 반 전 사무총장은 지난 1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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