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예·적금 수신계좌 수가 10만6379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픈 직후부터 1분당 21명이 계좌를 개설한 셈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3일 자정에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내놓은 데 이어 이틀 연속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대출 승인 건수는 8021건, 체크카드 발급은 9만1130건에 달했다.
총 수신금액은 약 730억원이며 대출금액은 410억원이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부터 그 다음날 오전 6시 사이에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전체의 37.2%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9.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30.4%, 20대 16.9% 등 순이었다. 50대는 10.9%, 60대 이상은 2%를 차지했다.
케이뱅크 심성훈 은행장은 “고객들의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객센터 상담직원을 평시보다 두 배 이상인 약 200명 규모로 늘리고 전산시스템 모니터링 및 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