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 인구가 많은 길을 따라 저층에 점포를 배치한 스트리트형 상가는 기존 고층 박스형 상가와는 달리 시인성이 우수하며 일반적으로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을 따라 형성돼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외부 수요의 유입 효과도 높고 단순히 쇼핑을 위한 공간이 아닌 휴식과 오락, 문화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이 가능한 소비 트렌드에 맞게 점포가 구성되기 때문에 방문객의 체류 시간과 재방문율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이 같은 스트리트형 상가의 공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인건설이 부산신항 배후지에서 선보인 스트리트형 상가 ‘다인 로얄팰리스 부산신항`의 분양이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인건설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1347-1/1347에서 선보인 이 상업시설은 지하 4층~지상 21층, 2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아파텔) 1,490세대와 함께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차별화된 MD 콘셉트로 구성되는 가운데. 사방으로 360도 맞춤 수요 확보가 가능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최신 상가 트렌드가 적용돼 개방감과 집객력을 높인 가운데 접근성과 가시성이 뛰어나 산책을 하는 것처럼 거리를 걸으며 쇼핑을 할 수 있어 주변 보행인구를 자연스럽게 흡수해 유동 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조기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어 대형 프랜차이즈나 우량 임차인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여기에 우수한 교통환경과 유동인구 확보가 가능하다면 소비층 접근성은 배가된다. 다인로얄팰리스 부산신항 2차 주변에는 신항 제 1배후도로, 김해국제공항, 신항 배후철도, 신호대교, 을숙도대교, 부산-창원 국도 2호선, 부산역 등 광역 교통망이 자리해 인접 지역 진, 출입이 수월한 교통 환경을 갖췄으며 사상-하단-가덕을 잇는 경전철 이용도 가능하다.
상가 건너편 7,00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 입주민을 고정 수요로 확보할 수 있으며 주변에 큰 도로가 구축돼 상가 접근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인근에 아파트 단지가 자리한 상가의 경우 유동인구 외에도 고정인구까지 확보 가능하다.
1차, 2차 상가가 마주 보고 100m 길이의 스트리트 상가를 형성하고 있어 상권 활성화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되며 2차 사업지 위쪽으로 수변 산책로가 위치해 산책에 나선 유동 인구 확보가 집객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1,490세대의 단지 고정수요와 배후수요의 유입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상권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