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의 수집형 RPG ‘라그나로크R’가 정식 서비스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마켓에서 전체 무료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또 최고 매출 순위는 7위를 기록했다.
그라비티는 13일 오픈 직후 이용자가 몰리면서 약 20분마다 서버를 추가했으며 현재 10개 이상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라그나로크R은 ‘라그나로크’의 세계관과 캐릭터 등 원작의 주요 콘텐트 요소를 대거 채용했고, 유저가 서로 파티를 맺어 보스 몬스터와 대결할 수 있는 ‘프론테라 수성전’과 같은 PvE(플레이어와 몬스터간 대결)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길드시스템을 비롯해 캐릭터 수집과 획득, 육성, 장비 강화 등 방대한 콘텐트를 담아낸 것도 초기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이다.
정식 서비스 1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중국 및 동남아, 일본, 북미, 한국 등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라비티의 간판 IP(지식재산권)인 ‘라그나로크’를 이용하여 개발된 ‘라그나로크R’은 대만 및 태국 등 해외 출시 직후 양대 마켓을 석권했다.
권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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