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5월 12일 코스피 출격…5조원대 M&A 적극 추진
일간스포츠

입력 2017.04.18 17:51

[사진=18일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내달 코스피 상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넷마블 제공]

[사진=18일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내달 코스피 상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넷마블 제공]


게임사 넷마블게임즈는 오는 5월 12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 글로벌 메이저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넷마블은 지난 2~3월 연속으로 글로벌 3위 퍼블리셔(유통·서비스사)에 오를 정도로 동서양에서 동시에 성공을 거둔 독보적인 게임업체"라며 "이번 코스피 상장으로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더욱 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지난달 20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지난 10일부터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IR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5~26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12만1000~15만7000원,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으로 2조513억원이다.

넷마블은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5조원대의 인수합병(M&A)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권 대표는 "공모금 최대 2조6000억원에 추가 자금 확보로 최대 5조원의 현금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활용해 북미와 일본 등의 큰 기업을 대상으로 M&A를 한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빅히트작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해외 진출 시기를 발표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레볼루션을 중국에서는 올 4분기, 일본에서는 3분기에 출시할 것"이라며 "현재 철저한 현지화 및 퍼블리싱 전략 하에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또 사드 보복으로 인한 레볼루션 중국 진출 우려에 대해서는 "한국은 보수적으로 보고 있지만 텐센트 등 중국 측이 최근 이뤄진 미·중 정상회담 및 5월 한국 대선 이후로는 하반기에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늦어도 내년 초에는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권 대표는 글로벌 메이저 게임사로의 자리매김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넷마블은 2014~2016년 평균 매출 증가율 104%를 기록해 국내 인터넷 및 주요 글로벌 게임업체들과 비교해도 월등한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균형 잡힌 게임 포트폴리오, 우수한 개발 및 퍼블리싱 역량, 검증된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 탁월한 재무 성과 등이 넷마블의 차별화된 핵심 경쟁력으로 글로벌 메이저 게임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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