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손 떼고 꺼져" 대통령에 막말 후…‘충격’
일간스포츠

입력 2017.05.20 11:39

카라카스에서 시위대를 향해 발포 중이 베네수엘라 국경수비대.[사진 CNN 캡처]

카라카스에서 시위대를 향해 발포 중이 베네수엘라 국경수비대.[사진 CNN 캡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더러운 손을 떼고 베네수엘라에서 꺼져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현지 TV로 중계된 대중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마두로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 정부가 지난 18일 베네수엘라 대법관 8명을 권력남용과 민주주의 훼손 혐의로 제재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올해 초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의회 입법권을 뺏는 반(反)헌법적 판결을 내리는 등 마두로 정부가 반대 세력을 탄압하는 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에 미 재무부는 지난 18일 "베네수엘라 국민은 정부의 무능과 부패로 인한 경제 붕괴로 고통받고 있다"며 베네수엘라 대법관 8명의 제재 결정을 내렸다.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은 “베네수엘라 대법원이 국회의 권한을 지속해서 침범하면서 상황을 악화시켰다”며 “이번 제재를 통해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를 보호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제재로 대법관 8명은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과의 거래도 금지됐다.  
 
한편 베네수엘라에선 대통령 퇴진과 조기 대선 실시 등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와 함께 약탈과 폭동이 일어나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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