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일간스포츠에 "김주혁과 천우희가 tvN '아르곤'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김주혁은 극 중 탐사보도 프로그램 아르곤 팀장이자 기자 겸 앵커 김백진을 맡는다. 모든 일 처리에서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 인물. 팩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정직한 보도를 가장 우선으로 추구하는 언론인이다.
천우희는 극중 임시 계약직 기자 이연화를 연기한다. 서울의 중위권 대학을 졸업하고 닥치는 대로 언론사 시험을 봤지만 모두 낙방, 지역방송사의 기자로 입사해 일하던 중 HBC 방송사의 계약직 기자 특채에 응시해 합격한다. 2년의 계약기간이 훌쩍 지나고 달랑 3개월이 남은 상황에서 아르곤에 배정받는다. 3개월 안에 여기서도 성과를 내지못하면, 재계약은 없다. 정식 기자가 되기 위해 프로그램 팀장의 평가서가 절대적인 인물이다.
'아르곤'은 극중 주간 탐사보도 프로그램명. 기자 겸 앵커인 김백진과 계약직 기자 이연화, 고참 취재기자인 신철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언론인을 그려낸다. 최근 사회적으로 '가짜뉴스'가 주목받고 있는 와중에 팩트를 전달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커피프린스 1호점' '트리플' '골든타임' '하트 투 하트' '치즈인더트랩'을 만든 이윤정 감독이 메가폰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