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후송된 빅뱅 탑이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 하고 있다.
탑의 측근은 6일 오후 7시 30분께 일간스포츠에 "탑이 아직 병원에서 의식을 찾지 못 하고 있다. 어머니가 아들 옆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병원에선 아직 탑이 의식을 잃은 이유와 의식을 찾지 못 하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 중인 단계다.
탑은 6일 오전 서울청 자대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서울의 한 병원으로 후송됐다. 정확히 탑이 쓰러진 시간이 몇 시인지, 최초 발견된 시간과 병원으로 이동한 시간이 언제인지에 대한 추가 확인도 필요한 부분이다. 동시에 탑이 의식을 잃은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게 급선무다.
탑은 평소에도 공황장애, 우울증, 불면증에 시달려 오래 전부터 우울증 약을 병원에서 처방 받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 이번에도 같은 우울증 약을 복용했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탑은 대마초 혐의로 5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철청 홍보담당관실에서 서울청 소속 4기동단으로 전출됐다. 대마초 혐의에 대해 탑은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더 깊이 뉘우치겠다"고 사과했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