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된 김정남 12만달러 돈뭉치 갖고 있었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7.06.11 14:46

아사히 신문 말레이 수사기관 간부 인용해 보도
"미국 정보기관에 정보 제공 대가로 받았을 수도"

독극물 피습으로 암살된 김정남. [중앙포토]

독극물 피습으로 암살된 김정남. [중앙포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피살 당시 현금 12만 달러(약 1억 3500만원)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
이 11일 보도했다. 김정남이 갖고 있던 검은 가방에서 100달러 신권이 300장씩 네 다발 발견됐다는 것이다. 
 
아사히는 김정남이 이 돈을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입수했으며, 미국 정보 기관에서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수사당국 간부에 따르면 김정남은 말레이시아에 체류중이던 지난 2월 6일부터 13일중 5일을 휴양지 랑카위에서 보냈다. 
 
9일엔 미 정보기관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미국인 남성과 호텔에서 약 2시간 가량 만났다고 한다. 말레이시아 수사당국은 김정남의 PC에 USB가 삽입된 것을 발견하고, 김정남이 어떤 정보를 그 남성에게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현지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한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 
 
외교관 여권을 소지한 덕분에 엄격한 수하물 검사를 받지 않고 이 돈을 갖고 출국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정남은 같은 달 13일 가족이 사는 마카오로 돌아가려다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살해당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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