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0만 와이파이 AP 전 국민에 개방
일간스포츠

입력 2017.06.11 19:19

KT는 오는 8월 전국 10만 규모의 와이파이 AP를 전 국민에게 개방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일상 생활과 밀접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생활편의시설(편의점·백화점·대형마트·버스정류장·지하철역·터미널·주유소 등), 관광지(광장·공원), 체육문화시설(공연장·극장·서점) 등 데이터 이용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와이파이를 개방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2017년 4월 와이파이 트래픽은 약 1만4108TB로 2014년 4월 7309TB 대비 3년간 약 2배 가까이 늘어 이용자들의 꾸준한 와이파이 수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와이파이를 통한 동영상 이용시간은 전체 동영상 이용시간의 90.7%에 달했다.

이번 KT의 10만 AP 개방은 역대 최대 수준의 와이파이 인프라를 개방하는 것이다. KT 고객뿐만 아니라 타사 고객들도 와이파이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타사 고객들은 KT 와이파이 AP 접속시 일정 시간(5~15초) 광고를 시청한 후 1시간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방식이며, 구체적인 이용 방법은 8월 중 와이파이 개방 시점에 올레닷컴에서 안내할 계획이다.
 

KT는 전 국민 개방에 따른 와이파이 이용자 증가에 대비해 품질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트래픽이 많은 곳은 집중 증설하고, 노후 장비를 점검하는 등 8월까지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현재 8만개 수준인 기가 와이파이를 연말까지 10만개로 늘려 이용자가 증가해도 고품질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기가 와이파이는 일반 와이파이에 비해 커버리지 2배, 동시 접속자수 17배(동시접속 512명), 3배 빠른 기가급 속도를 제공한다.

KT 강국현 마케팅부문장은 "지속 증가하는 무선 데이터 사용과 통신 비용 부담 사이에서 고민했던 고객들을 위해 10만 와이파이 AP 전국민 개방과 한중일 무료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한 공공 와이파이 2.0 사업추진에 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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