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에게 살해 협박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자신이 더 힘들다고 토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에이핑크 살해 협박 추정 남성 A씨는 “신문사에 내가 협박범이라고 얘기 안 했다. 그런데 신문사에서 자극적이게 하려고 내가 에이핑크 살해 협박범이라고 거짓말로 썼다. 내가 아니라고 얘기했는데 억울하다. 내가 그럴 사람이 아니다. 살해 협박을 왜 하냐?”고 주장했다.
이에 제작진은 에이핑크 살해 협박범과 최초로 통화한 경찰을 만나 목소리를 들려줬다. 그러자 경찰은 “맞다. 확실하다”고 말했고 이어 협박 전화를 받았던 다른 경찰 또한 “맞다. 자세히 들으니까 목소리가 맞아”라고 밝혔다.
그러자 제작진은 A 씨에게 “에이핑크가 지금 상당히 힘들어하고 있는데 그 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그는 “내가 더 힘들다. 왜냐면 에이핑크는 전혀 힘들어하지 않아. 그들은 연예인이고, 돈 벌고 있고, 남자친구랑 아마 연애하고 있을 거다. 내가 지금 공황 증세가 있다.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내가"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