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이병헌·박보검→조인성·남주혁 '안시성' 신의한수 될까
일간스포츠

입력 2017.07.04 18:26


조인성·남주혁이 '안시성' 주연 자리를 꿰찼다.
 
영화 '안시성(김광식 감독)' 측은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인성·남주혁·박성웅·배성우·엄태구·설현·박병은·오대환·성동일·정은채 그리고 유오성까지 출연을 확정지으며 최종 캐스팅 라인업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안시성'은 중국 역사상 가장 강력했다고 평가 받는 당태종 대군의 침략에 맞서 싸운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의 88일간 치열했던 '안시성 전투'를 담아낸 초대형 사극 프로젝트다.
 
익히 잘 알려졌다시피 '안시성' 기획 초기 단계에서 0순위로 캐스팅 물망에 올랐던 배우들은 사실 조인성과 남주혁이 아니다. '안시성' 측은 이병헌과 박보검에게 시나리오를 건넸지만 두 배우가 검토 후 출연을 정중하게 거절하면서 조인성과 남주혁이 최종적으로 '안시성'을 이끌게 됐다.
 
캐스팅 단계에서 배우가 바뀌는 일은 허다하다. 특히 이병헌·박보검 측이 캐스팅 물망 보도 당시 밝혔듯 시나리오를 받기만 한 상태에서 기사화 되면서 '안시성' 측은 물론 이병헌·박보검 측에도 꽤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 알려지지 않았으면 모를까 결과적으로 '안시성'은 이병헌·박보검이 1차적으로 고사한 작품이 된 것.
 
하지만 '안시성' 측은 이를 발판삼아 조인성·남주혁을 캐스팅 하는데 성공했다. 최선의 선택이자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었을 터. 조인성·남주혁이 '안시성'의 신의 한 수가 될지는 지켜 볼 일이다.
 
이번 영화에서 조인성은 반역자로 몰리면서도 안시성을 지키는 성주(城主) 양만춘 역을, 남주혁은 연개소문으로부터 비밀 지령을 받고 안시성에 침투하는 학도 병사 사물 역을 맡는다. 그리고 중국 대륙을 제패한 권력자이자 고구려를 침공한 당태종 이세민 역을 맡은 박성웅이 이들을 든든히 뒷받침 한다.
 
도시적 이미지가 강한 조인성·남주혁이 사극 장르에서 연기력 포텐을 터트릴지도 관심사. 조인성은 전작 '더 킹(한재림 감독)'을 통해 스크린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남주혁은 3일 tvN '하백의 신부'가 첫 방송 되자마자 연기력에 대한 호불호 갈리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가 다른 만큼 '안시성'이 남주혁의 새로운 매력을 찾아줄지 기대감이 상당하다. 
 
'안시성' 측은 "초대형 사극 프로젝트의 비주얼과 묵직한 메시지를 선사하기 위해 프리 프로덕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고구려와 당의 치열한 결투의 주역이 될 '안시성'의 배우들은 일찌감치 무술수련 및 캐릭터 연구에 열중하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2018년 최고의 기대작이 될 것이라 자신하는 만큼 '안시성'이 어떤 작품으로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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