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 신한은행장 "은행의 모든 것 새롭게 재정비해야"
일간스포츠

입력 2017.07.23 09:26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경기도 소재 신한은행연수원에서 위성호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전국 부서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경영전략회의는 상반기 성과 공유와 하반기 개선 및 중점 추진 전략에 대한 각 그룹별 발표와 토론의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위 은행장은 모든 발표와 토론에 참석 후 파트별로 마무리 총평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위 은행장은 총평에 이어 프레젠테이션 시간을 가지면서 “그룹의 2020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아시아 리딩뱅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해왔던 방식으로는 안 된다”며 경쟁환경, 영업방식, 조직역량 등 은행의 모든 것을 새롭게 리디파인하자”고 말했다.

특히 위 은행장은 ‘은행업은 필요하지만 은행은 그렇지 않다(Banking is necessary, but Banks are not)’라는 빌 게이츠의 말을 인용하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은행의 영역을 넘어서는 새로움을 항상 추구해야 업의 경계가 사라지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뱅킹의 메인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한 일하는 방식으로 ‘리디파인 3.3.3. 룰’을 제시했다.

‘리디파인 3.3.3. 룰’은 3일 간 집중적으로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3주 간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며 3개월 간 강력히 실행한다는 업무 방식이다. 위 은행장은 이를 통해 리디파인을 조직의 습관으로 체화하고 신한이 국내은행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초격차의 리딩뱅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의 리더들이 리디파인의 의미와 필요성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주길 바라면서 취임 이후 중점 추진한 HR과 디지털의 리디파인을 예로 들었다.

HR 리디파인은 조직을 움직이는 가장 큰 원동력은 사람이라는 위행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직원들은 원하는 직무를 스스로 선택하고, 은행은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본부부서 전입은 행내공모를 통해 현업 부서에서 직접 적임자를 선발하는 ‘사내채용’ 형태로 전환됐고, 해외주재원도 국가·직급·직무별 요구역량을 갖춘 ‘예비인력 풀’에서 선발했다.

위 은행장은 “지난 정기 인사에도 많은 인재들이 행내공모와 예비인력제도를 통해 선발됐다”며 “필요한 역량을 명확히 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비된 인재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