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전설들 이구동성 "스타는 내 인생"
일간스포츠

입력 2017.07.30 19:37

'스타크래프트'의 전설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30일 부산 광안리 아쿠아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론칭 행사인 ‘GG 투게더'에 김택용·임요환·박정석·이윤열·국기봉·이영호·이제동·김정민 해설·전용준 캐스터·엄재경 해설 등 왕년의 스타 전설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왕년에 잘 나가던 시절을 회상하며 리마스터 출시를 반겼다. 
 
왼쪽부터 김택용·임요환·박정석·이윤열·국기봉·이영호·이제동·김정민 해설·전용준 캐스터·엄재경 해설. IS포토

왼쪽부터 김택용·임요환·박정석·이윤열·국기봉·이영호·이제동·김정민 해설·전용준 캐스터·엄재경 해설. IS포토


김택용은 “스타는 내 삶 자체다. 스타를 한 지 13년 정도 됐는데 공부보다 많이했다. 그만큼 소중하다”고 말했다. 

'테란의 황제' 임요환은 “10대 초반에 시작해 30대 초반에 마무리했다. 제 청춘을 다한 게임이고 지금은 자식처럼 잘되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석도 “스타에는 제 인생의 모든 것이 다 담겨 있다. 요즘도 스타를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석은 "리마스터를 계기로 리그가 다시 활성화됐으면 한다. 후배들이 BJ로 가기보다 선수로 남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이윤열은 “98년부터 직업선수로 일했다. 결혼식도 '스타2:공허의 유산' 행사장에서 했을 만큼 제 인생의 전부다”며 스타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영호는 “26살이다. 삶의 절반인 13년 간 스타를 했다.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라며 "앞으로도 계속 해야 하고,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동은 “어렸을 때부터 스타리그를 보면서 꿈을 키웠는데 그것을 이뤘다. 스타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했지만 스타 덕분에 또 많은 것을 얻었다"고 했다. 

전용준 캐스터는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는 자리에 올라올 줄 몰랐다"며 "'신이 스타를 통해 내게 축복을 내려주시는구나' 생각한 적이 있다. 신이여 스타를 축복하소서”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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