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는 올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새 싱글을 준비 중이다. 2016년 11월 발매한 '그녀풍의 9집' 이후 약 1년 만에 새 앨범 작업에 들어간 셈이다. 일단 타블로에게 곡을 받아 둔 상황이다. 타블로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가요계에 컴백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이소라와 타블로 조합만으로도 신선하다. 두 사람이 완성해 낼 음악이 어떨지 벌써 기대된다.
이번 싱글에서 랩 피처링도 받는다. 이소라의 곡에 랩 피처링이 들어가는 건 데뷔 처음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에 랩을 제안했고 긍정적인 얘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타블로가 랩을 맡는 그림도 생각했지만, 타블로가 이소라의 음색과 잘 어울리는 래퍼로 슈가를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라의 이번 새 싱글은 도전과 파격 그 자체다. 가요계 관계자는 "이소라는 음악에서 만큼은 완벽주의자다. 완성도 높은 음악을 내기 위해 발매 시기는 조금 늦춰질 순 있다. 곡을 받아 뒀고 랩 피처링까지 제안해 둔 상황이기 때문에 이소라의 컨디션과 결정에 따라 곡 발매 시기가 정해질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