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5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 20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시구 뒤 나란히 치킨을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MBC 중계화면에 따르면 대통령 내외는 관중석에서 치킨과 맥주를 즐겼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시구에서 몸쪽 땅볼을 던졌다. 해설자들은 “사실 저희도 다 김응룡 감독이 던질 줄 알았는데요. 깜짝 시구입니다”고 말했다. 시구를 한 뒤에도 바로 경기장을 나가지 않고 치맥을 즐기며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다섯 번째로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문 대통령은 한국 대표팀 잠바를, 김정숙 여사는 KIA 타이거즈 잠바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