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3분기에 14조53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조2000억원보다 3배가량 늘어났다. 특히 반도체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9조9600억원으로 10조원에 육박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3분기(3조4650억원)보다 187.4% 급증했다.
3분기 매출액은 62조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조8200억원)보다 29.8% 증가했다.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은 3조2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1900억원)보다 3.13% 증가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은 4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900억원)보다 44.3% 줄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