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중고차사업 손 뗀다...SK엔카 매각
일간스포츠

입력 2017.11.20 17:57


SK그룹이 중고차 사업에서 철수했다.

SK그룹 지주사인 SK㈜는 20일 호주 카세일즈홀딩스에 SK엔카닷컴 지분 전량인 50.01%(보통주 25만1주)를 205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수자인 카세일즈홀딩스는 2014년 3월 SK엔카닷컴 지분 49.99%를 인수한 합작사로 이번에 나머지 지분까지 사들이면 SK엔카닷컴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SK는 중고차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해 온 SK엔카 직영 사업부도 함께 처분한다. 이 사업부는 별도로 떼어 내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와 본계약을 체결했다.

SK엔카 직영 사업부는 전국 26개 직영점을 운영해 왔지만, 2013년 중고차 판매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더는 매장을 늘리지 못했다.

대기업이 중고차 판매업을 하는 것은 '골목 상권' 침해로 보고 사업 규모 확대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중고차 사업에서 철수한 SK는 차량 공유 서비스와 자율주행 차 등 미래형 자동차 산업에 대한 투자는 늘릴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자율주행와 커넥티드카, 차량 공유 등 미래형 자동차 판매 생태계에 집중한다는 사업 방향에 따라 기존 중고차 사업을 매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