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시행직전 접대비지출 역대 최고…10조원 첫 돌파
일간스포츠

입력 2018.01.06 18:04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기업의 접대비 지출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2016년에 법인세를 신고한 기업의 접대비 총액은 10조8천952억원으로 2015년 신고액보다 9267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접대비 신고액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2016년 신고분이 처음이다. 접대비 지출액으로는 최고기록이다.  

2016년에 신고된 접대비는 대부분 청탁금지법 시행 전에 지출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법인세는 사업연도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신고하게 돼 있고 청탁금지법은 2016년 9월 28일에 시행됐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016년 10월 말에 사업연도가 종료한 기업의 경우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한 달 남짓한 기간의 접대비 지출액이 담긴 법인세를 2017년 1월 말까지 신고하면 된다.

따라서 청탁금지법 시행 후 접대비 지출이 어떻게 변했는지는 2017년도에 신고한 법인세 내용을 국세청이 공개할 때(2018년 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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