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광고 플랫폼 탭조이는 2017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탭조이는 지난해 매출이 약 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특히, 2017년 4분기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EMEA(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를 비롯해 한국을 포함한 APAC(아시아 태평양)의 모든 지사들까지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탭조이 코리아 박선우 지사장은 “이미 포화되었다고 평가된 애드 네트워크 시장에서 이렇게 성장한 배경은 세계 1위 오퍼월 상품의 꾸준한 매출 상승 외에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비디오 상품의 전략적 도입과 시너지가 극대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탭조이는 2018년 다양한 신규 상품 출시와 수익 다변화로 내후년까지 성장세를 지속시킨다는 계획이다.
탭조이는 모바일 성과 기반 광고 플랫폼으로 월간 실 사용자 6억명, 자사의 상품이 탑재된 게임과 앱 27만개 등이다. 글로벌 마케팅과 해외 광고 수주를 통한 추가 수익 확보, 게임 운영까지 3가지 기능을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