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3일 일간스포츠에 "정경호가 오는 6월 방송될 OCN '라이프 온 마스'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정경호는 극중 과학수사대 팀장 한태주를 연기한다. 경찰대 출신 광역수사대 에이스로 나이에 맞지 않게 빠른 출세를 한 것은 그의 출중한 능력 덕분. 사람보단 데이터를 신뢰하고 의문이 생기면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으로 규정과 정도의 어긋남 없이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는 신념을 지니고 있다. 사건에 개인적인 감정을 개입시키거나 절대 들어내지 않는 것이 그의 철칙이다.
'라이프 온 마스'는 비밀의 열쇠를 쫓는 미래에서 온 형사와 그의 동료들의 이야기. 연쇄살인용의자를 쫓던 주인공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1987년 어느 겨울날에 깨어난다. 한순간에 시공간을 뛰어넘었고 어찌 된 영문인지 항만이 있는 지방 어느 소도시, 경찰서로 부임해온 형사가 돼 있다. 혼수상태인지 정말 시간여행을 한 것인지 그 비밀의 열쇠는 그의 기억, 30년 동안 이어진 연쇄살인이 시작된 날로부터 시작된다.
원작은 영국 BBC에서 2006년 1월부터 2007년 4월까지 방영됐따. 미국에서도 2008년부터 1년간 리메이크해 큰 인기를 끌었다. tvN '마녀의 연애' '굿 와이프' JTBC '무정도시' 등을 통해 연출 실력을 인정받은 이정효 감독이 메가폰을 든다. 정경호와는 '무정도시' 이후 재회다.
'라이프 온 마스'는 현재 방송 중인 '나쁜녀석들2' '작은 신의 아이들' '미스트리스' 다음 편성으로 오는 6월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