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겨울올림픽에 참가하는 자국의 선수단 활동을 돕기 위해 파견된 외국인이 평창에서 한국인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과 평창조직위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30분께 평창군 평창선수촌 올림픽 빌리지 플라자 내 홍보부스에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외국인 남성 A씨가 20대 여성 B씨를 강제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는데도 A씨가 B씨의 손을 잡고 허리를 감싸 안으며 들어 올리는 등 추행했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동유럽계 외국인으로, 자국의 올림픽 선수단 활동을 도와주기 위해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