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시대를 경험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가 다운로드 수 330만 건을 넘어섰다.
넥슨은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듀랑고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330만 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출시된 듀랑고는 출시 직후에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 인기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꾸준한 신규 유저 유입으로 2주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330만 건을 넘겼다.
또 게임 시작 시 튜토리얼을 거쳐야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게임 특성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생성 수는 520만 개에 달해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다.
듀랑고는 출시 초반에 게이머가 대거 몰려 서버 장애 사태를 빚기도 했지만 공룡이 사는 야생의 시대를 개척하는 독특한 컨셉트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매출 순위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출시 5일 만에 구글 앱마켓의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으며 7일 현재 9위로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무리한 과금 유도가 없는데도 매출 톱10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색다른 컨셉트와 콘텐트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평가했다.
넥슨 관계자는 “유저들이 공룡과 공존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게임 컨셉트, 스스로 제작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아이템, 자신만의 사유지를 꾸미는 즐거움 등 듀랑고만의 새로운 콘텐트에 대해 호평했다”고 말했다.
넥슨은 콘텐트 업데이트로 새로운 즐길 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