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스팸 가격도 오른다…CJ제일제당, 3월부터 평균 7% 인상
일간스포츠

입력 2018.02.23 14:03


CJ제일제당이 햇반과 스팸, 냉동만두, 어묵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3월 1일부터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6~9%대 수준이다.

햇반은 원재료인 쌀값 상승이 주요 인상 요인으로, 평균 9% 오른다. 용량 210g 기준으로 햇반 가격은 기존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1% 오른다. 

쌀 생산량 감소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햅쌀 평균 가격은 kg당 1958원으로 전년 대비 22.7% 상승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가격이 kg당 2000원을 넘어섰고,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쌀 가격은 전년비 30%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돼지고기 가격 상승으로 스팸과 냉동만두도 각각 평균 7.3%, 6.4% 인상한다.

국내산 돼지고기(뒷다리살) 가격은 지난 2016년 kg당 평균 3533원에서 지난해 3981원으로 12.7% 올랐다. 수입산 돼지고기(앞다리살)도 중국 및 글로벌 소비량 확대로 2016년 평균 2.42$/kg에서 지난해 평균 2.61$/kg으로 상승했다.

냉동만두 역시 돼지고기 외 부추와 양배추, 대파 등 부재료 가격이 상승해 6.4% 인상한다.

이에 따라 스팸 클래식(340g)은 기존 5480원에서 5880원으로, 비비교 왕교자(455g*2)는 7480원에서 7980원으로 오른다.

어묵도 연육과 대파, 당근, 양배추 등 원부재료 가격 인상으로 평균 9.8% 가격을 인상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수년 간 원가인상 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며 감내해왔지만, 최근 주요 원·부재료 및 가공비, 유틸리티 비용이 지속 상승해 가격을 올리게 됐다”면서 “실제로 두 자릿수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소비자 부담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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