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평균 연봉 억대…KB금융 상승률 최고
일간스포츠

입력 2018.04.03 15:27

[사진제공= 연합뉴스]

주요 시중은행과 이들 은행을 계열사로 둔 지주사들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어섰다. 직원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KB금융지주로 나타났다.

3일 은행 ·금융지주 8곳, 생보·손보사 16곳, 카드사 7곳 등 금융회사 31개 사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KB금융 직원들은 1인당 평균 급여액이 1억2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1억1000만원) 대비 1700만원이나 오르면서 순위가 3위에서 1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하나금융지주(1억1600만원) 코리안리(1억1300만원)가 뒤를 이었고, 신한카드(1억900만원) 신한금융지주(1억500만원) NH농협금융지주·삼성카드(1억100만원) KB국민카드(1억원) 등도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대였다. 삼성화재·하나은행(9200만원)도 연봉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런 영향으로 은행·금융지주 평균 연봉은 2016년 9400만원에서 지난해 1억100만원으로 1억원을 돌파했다.

카드사(7곳)와 생보·손보(16곳)는 평균 연봉이 각각 8800만원, 8200만원이었다.

다만 금융권의 남녀 평균 임금 격차는 여전했다.

은행·금융지주사를 보면 남성의 평균 임금은 1억1600만원에 이른 반면 여성은 7300만원으로 격차가 4300만원이나 됐다.

보험업(4000만원)과 카드업(3700만원)도 남녀 임금 격차가 컸다.

카드사 중에서는 신한카드(1억2400만원) KB국민카드(1억2000만원) 삼성카드(1억1700만원) 하나카드(1억300만원) 등 4개 사의 남성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었다.

보험사 중에서는 코리안리(1억2500만원)를 필두로 삼성화재(1억2200만원) 현대해상(1억1600만원) KB손해보험(1억1200만원) 등 8개 사가 1억원이 넘는 고액 연봉을 받았다.

반면 여성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회사는 31개 사 가운데 한 곳도 없었다.

KB금융지주가 95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신한카드(9000만원) 코리안리(8600만원) 하나금융(7600만원) 신한지주(7억5000만원)가 뒤를 이었다.

남녀 간 연봉 차이가 가장 큰 곳은 삼성화재로, 차이가 5800만원에 달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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