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M:영원한 사랑’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라그나로크M은 이날 '검은사막 모바일'(2위)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라 21일 오전 현재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성과는 유저들이 손꼽아 기다려왔던 ‘라그나로크’의 핵심 콘텐트인 대규모 ‘공성전’이 업데이트되며 기대감에 부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라비티는 또 "국내 이용자들이 보내준 의견을 적극 수렴해 코스튬, 길드 시설물 건설을 통한 캐릭터 강화 등 지속적으로 즐길거리를 추가하는 운영진의 스킨십 운영이 유저들의 충성도를 높였다"고도 했다.
라그나로크M:영원한 사랑은 사랑을 테마로 지난 3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에 국내 출시됐으며, 활발한 유저간 커뮤니티를 이끌어내는 길드·파티 콘텐트, 손잡기, 뽀뽀하기 등 기존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연인 콘텐트 등이 인기를 끌었다.
또 국내 25~34세 유저들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등 PC 원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향수를 강하게 자극한 것도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