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페 창업 브랜드 커피베이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제작 지원하면서 극 중 본사 슈퍼바이저로 등장하는 주인공 윤진아(손예진 분)의 인기와 함께 실제 커피베이 슈퍼바이저에 대한 관심까지 높아지고 있다.
흔히들 슈퍼바이저는 가맹점이 본사의 매뉴얼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본사의 물품을 잘 사용하고 있는지 엄격하게 감독하는 사람으로만 알고 있다. 하지만 실제 커피베이의 슈퍼바이저는 본사와 가맹본부의 연결 고리로서 가맹점 운영 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본사의 검증된 노하우를 전수해 매출을 극대화하는 역할이 핵심이다.
커피베이 가맹관리팀의 조승현 주임은 “출근 후 오전 중에 담당 매장의 매출과 이슈를 분석하고 오후에 매장을 방문해 기기 점검과 위생 관리, 신메뉴 교육 등을 실시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면서 “지방 출장이나 돌발 상황으로 힘든 일도 더러 있지만 점주님께서 제 덕분에 매출이 올라 감사하다는 말씀 해주실 때 슈퍼바이저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커피베이의 슈퍼바이저는 기본적인 본사 매뉴얼은 물론 노무와 인테리어 그리고 마케팅까지 다방면에 걸친 지식이 요구될뿐더러 현장 상황에 대처하는 임기응변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우수해야 한다.
가맹점 안정화를 위해 마케팅 비용과 노하우를 지원하는 커피베이의 ‘신규 가맹점 본사 지원 시스템’ 역시 슈퍼바이저팀의 업무 영역이다. 또한, 매장 오픈 시 실제 집기류 하나부터 직원의 복장 상태, 오픈 프로모션까지 꼼꼼하게 체크해 가맹점주를 돕고 있다.
사과나무 주식회사 커피베이 백진성 대표는 “가맹점의 경쟁력이 곧 브랜드의 경쟁력이기에 그 전천후 역할을 하는 슈퍼바이저가 ‘프랜차이즈의 꽃’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전국 가맹점주들에게 창업비용을 줄이고 고객 서비스에만 집중하여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 하실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