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창업박람회] 높아진 인건비 고민, '셀프'경영이 해결책
일간스포츠

입력 2018.05.09 14:30

지속되는 저성장에 최저임금 인상으로 창업 시장에도 인건비가 화두다. 실제로 자영업 비용 중 인건비 비중은 최대 20%에 달하는 실정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자영업자현황’에 따르면 고용원이 없는 등록 자영업자는 전체의 82%인 392만8천개다. 고용원이 있는 사업자는 18%(86만1천여 개)다. 문제는 고용원이 있는 사업자도 고용원수가 줄고 있다는 것이다. 2014년에 고용원수는 337만3천여 명이었다. 2015년에는 335만5천여 명으로 1만7천여 명이 줄었다.
 
상황이 이러고 보니 셀프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셀프 서비스는 음식점이나 주유소 등에서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운영자는 가격을 낮추면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고객은 조금만 수고를 들이면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요즘 같은 불경기엔 ‘셀프’ 경영이 관심받고 있다.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더 커지는 상황에서 창업 비용을 낮추고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셀프 마케팅 전략 등 비용 절감 방안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원팩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편리성 제고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지만 경험이 없는 초보 창업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요리의 전문성이다. 이들의 걱정은 맛에 대한 두려움과 메뉴 개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프랜차이즈들이 조리 과정의 간소화를 위해 원팩 시스템을 적극 도입했다. 심지어 가공된 식재료를 1인분으로 소분한 형태로 각 가맹점에 공급해 최대한 맛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주방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브랜드들도 많다.

배달로 수익성 제고 급증

창업하고 장사가 잘되는데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바로 수익성이 문제다. 점포 임대료나 재료비가 높을 경우 수익을 내기 어렵다. 반면 작은 매장 크기로 B급, C급 상권에 들어가도 높은 수익을 올리는 브랜드가 있다. 최근 주목받는 배달 전문점들이 대표적이다. 아예 배달로만 승부하되 전문점을 능가하는 메뉴의 품질과 수준으로 고객들의 좋은 평가를 받아 입소문이 나는 업체들이 늘면서 이들 업체들의 프랜차이즈화도 적극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경쟁력 높이는 전략 중요
 
창업 성공의 또 다른 중요 요소는 경쟁력이다. 많게는 수백 개 이상 동종 브랜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에 바탕을 둔 경쟁력이 필요하다. 이럴 때 찾는 것이 기본에 충실하거나 천연 재료를 활용하는 방법, 기존 상품의 틈새를 공략해 차별화하는 방법 등이다. 또한 매장 크기에 따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아이템과 결합하는 복합매장 연출도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창업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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