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야놀자, 하반기 사옥 이전… '새로운 삼성동 시대' 연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8.05.30 06:00

[현재 선릉역에 위치한 야놀자 본사. 야놀자]


글로벌 공략과 '여가 플랫폼'으로 몸집이 커진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회사인 야놀자가 서울 삼성역 부근으로 사옥을 이전한다. 올해 1000여 명 수준으로 늘어나는 조직 규모에 대비한 결정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최근 삼성역 근처로 사옥을 옮기기로 결정했다. 현재 건물을 물색 중이나 삼성역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한 삼성메디슨빌딩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메디슨빌딩은 오는 6월 이후에는 공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르면 8월 중에 입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1000여 명이 입주하기 위해서 3~4개 층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야놀자는 선릉역 미타타워 지하 1층부터 8층, 17층과 18층을 임대해 500여 명이 사용 중이다. 야놀자는 이곳에 2015년 10월과 2016년 2월, 두 번에 나누어 입주해 올해 8~9월에 2년 계약이 만료된다.

야놀자가 사옥을 이전하는 배경으로는 급성장하고 있는 조직 규모가 꼽힌다. 야놀자의 지난해 매출은 1005억원으로, 2015년 이후 연평균 70% 이상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고 여가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사세를 키우고 있다. 야놀자는 올해 안에 연구개발(R&D) 분야 개발자 100여 명을 포함해 사업개발·마케팅·영업기획 등 10여 개 직군에서 300여 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은 상태다.

야놀자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근무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이전을 결정했다”며 “현재 건물은 늘어나는 인력을 수용하기에 어렵다고 판단했다. 올해 임직원 수는 800여 명까지 늘어날 예정이고, 곧 1000명까지 커질 것을 대비해 그 규모에 맞는 사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야놀자가 선릉역 사옥 1층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카페 ‘C427’은 본사가 이전해도 그 자리를 지킨다는 계획이다. C427은 테헤란로 비즈니스 상권에서 낮에는 카페로, 저녁에는 펍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다.
 
권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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