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e스포츠 대회인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코리아(KSL)'가 소프트웨어 업체 케이스타그룹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케이스타그룹이 19일 개막하는 KSL의 시즌1과 시즌2를 모두 지원한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KSL 시즌1과 시즌2 결승전 입장권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케이스타그룹의 스타페이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KSL은 이날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에서 본선 16강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약 7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본선에서는 1200여 명의 도전자 중에서 살아남은 16명이 실력을 겨룬다. 개막전 첫 경기에는 A조의 김성현과 변현제가 맞붙고, 2경기에는 진영화과 정윤종가 대결한다.
본선 진출자 16명 중 8명이 프로토스 유저일 정도로 프로토스 강세 속에 A조의 유일한 테란 김성현이 살아남을지, 지난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ASL)' 시즌5 우승자인 정윤종이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20일 B조 첫 경기에는 장윤철과 이영한이, 2경기에는 조기석과 염보성이 각각 겨룬다. KSL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모든 KSL 경기 현장에서는 추첨으로 킹스톤 테크놀로지의 게이밍 브랜드 하이퍼엑스의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을 선물로 나눠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