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뉴스]서울 아파트값, 6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
일간스포츠

입력 2018.08.31 07:00

서울 아파트값이 6년 3개월 만에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조사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45% 오르며, 감정원이 아파트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물이 부족해 초고가에 소수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 그대로 시세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번 조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용산·여의도 통합 개발 보류나 투기 지역 및 투기 과열 지구 지정 확대 등 정부의 시장 안정 정책 발표에 대한 영향은 반영되지 않은 결과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28일 투기 지역으로 지정된 동작구로, 앞서 투기 지역 지정 소문이 돌면서 0.80%에서 0.65%로 상승세가 완화됐음에도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오름폭이 컸다. 

강남4개 구(동남권)으로 지난주 0.47%에서 이번 주 0.57%로 오름폭이 커졌다. 강동구 아파트값은 0.64%가 올랐고, 강남과 서초구의 아파트값은 0.59%씩 상승했다. 

역시 투기 지역으로 지정된 종로구는 지난주 0.23%에서 0.25%로, 중구는 0.30%에서 0.35%로 오름폭이 확대됐고 동대문구는 0.34%로 유지됐다. 
 
서울시의 통합 개발 방침이 보류된 영등포구와 용산구는 각각 0.47%, 0.43% 상승하며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0.05% 내려 지난주(-0.07%)보다 하락 폭이 감소했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09%로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지만, 지방(-0.08%)은 낙폭이 줄었다.  
 
감정원 관계자는 “이번 주 정부의 잇단 시장 안정 대책에 따른 분위기는 다음 주 이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갑자기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지는 않겠지만 상승 폭은 둔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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