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혈병 아이들에게 백산수 지원
일간스포츠

입력 2018.09.26 13:02


국내에서 발생하는 소아암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그 중 소아 백혈병이 약 3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어린이 질병사망 원인 1위인 백혈병 소아암은 실생활에서 세심한 관리와 사랑이 필요하다.

특히 백혈병 소아암 환우들은 먹는 음식에도 상당한 주의를 요하는데, 그 중 하나가 사람의 필수 먹거리인 ‘물’이다.

환우들은 면역력이 약해 일반 정수기물이나 수돗물을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한다. 생수가 답이지만 여건 상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농심은 이런 환우들을 위해 올 초부터 ‘백산수’ 지원에 나섰다. 작지만 특별한 백산수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먹는 물만큼은 걱정 없이! 백산수로 건강 한모금
“면역력이 약해져서 지금까지 물은 무조건 생수만 사서 마셨습니다. 고맙게도 농심이 보내준 백산수로 물 걱정을 덜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겐 아무것도 아닌 물이지만 저희들에겐 생명수와도 같지요. 혹시나 탈이 날까 늘 노심초사했던 물이었는데, 좋은 생수를 지원받게 돼 너무 고맙습니다. 매번 집으로 도착하는 백산수는 그 어떤 선물보다 값집니다.”

얼마전 농심 고객센터로 접수된 한 백혈병 소아암 환우 가정의 편지다. 농심은 백혈병 환우들이 겪는 물 문제를 알고 올해 3월부터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백혈병 환우 가정에 백산수를 지원하고 있다.

농심은 매달 백혁병 소아암 200가구에 백산수 500ml를 3박스씩 보내고 있다. 또한 협회에서 운영하는 전국 9개의 지원시설에도 매달 백산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제공된 백산수 수량은 약 7만9000병에 이른다.

농심이 백산수를 지원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떨어진 면역력으로 환우들이 물조차 쉽게 마시지 못한다는 사실에서다. 실제로 백혈병 소아암 환우들은 끓인 물이나 생수를 주로 마신다. 농심은 환우들의 건강은 물에서 출발한다고 보고, 경제적 부담 없이 생수를 매일, 그리고 자주 먹을 수 있도록 백산수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백두산 천연 원시림에 수원지를 둔 청정하고 깨끗한 백산수를 아이들이 마시는 게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환우들이 건강을 완전히 되찾을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의 헌혈로 따뜻한 온정 나눠요
농심은 백혈병 소아암 환우들을 돕기 위해 백산수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 단체 헌혈을 진행했다. 지난 12일 농심은 본사 사옥에서 사랑나눔 헌혈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모은 헌혈증 10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농심 관계자는 “백산수 지원이 사랑나눔이라면, 헌혈은 생명나눔이라는 생각으로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백혈병 소아암 환우들은 조혈기능 저하와 혈소판 감소증으로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하기 때문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이 환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농심은 오는 10월 한국소아암부모회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진행하는 국토순례 행사에도 백산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백혈병 완치를 기원하고 사회적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자리에 농심은 백산수 2000여 병을 지원, 행사의 의미를 살리기로 했다.

농심은 “백산수 지원, 헌혈증 기부 등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백혈병 소아암 환우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웃과 함께” 농심 나눔의 핵심가치
농심의 사회공헌활동에는 이웃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핵심가치가 있다. 이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 땀 흘려 일한 결실에 감사하고 기꺼이 이웃과 함께한다”는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농심은 사회공헌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봉사에 힘쓰고 있다. 농심 사옥 앞마당은 매년 어린이날이 되면 어린이들의 놀이터로 변한다. 농심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에게 특별한 추억을 심어주려 2008년부터 농심 어린이날 행사를 시작했는데 이제 매년 5천여 명의 시민이 방문할 정도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농심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이다. 농심은 국내산 수미감자를 농가로부터 구입해 수미칩 등 제품 생산에 활용, 감자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농심은 국내 감자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한편, 소비자에게 높은 품질의 감자스낵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2010년 6월, 100% 국산 수미감자로 만든 수미칩을 출시했다. 농심은 국내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한해 2만톤 내외의 국산감자를 구입하고 있다.

너구리에 들어가는 완도산 다시마도 빼놓을 수 없다. 너구리 라면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완도 다시마는 제품의 맛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먹는 재미까지 부여한다.

농심은 너구리 출시(1982년)부터 지금까지 36년째 전남 완도군 금일도 다시마를 공급받고 있다. 다시마, 미역 등으로 유명한 완도 일대의 어민 소득이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는 배경에는 농심의 지속적인 구매가 한 몫을 차지한다. 농심은 수십년 간 국산 원재료를 구매하는 것이 곧 어민들의 소득과 지역경제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이웃과 나누고 행복을 추구하는 농심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공동의 행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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