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죽순…' 왜 신세경은 유튜브로 갔을까
일간스포츠

입력 2018.10.18 08:00


연예인들의 1인 크리에이터 변신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최근 배우 인교진·신세경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자신의 채널을 개설해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인교진은 채널 이름을 정하고 어떤 콘텐트를 개발할지 상의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신세경은 일상을 공유하는 '브이로그'를 올렸다. 17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인교진은 약 4600명, 신세경은 약 2만8000명이 구독 중이다.

유튜버에 뛰어든 연예인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f(x) 엠버의 '엠버 리우' 악동뮤지션 수현의 '모찌피치' 산다라박의 '다라TV' 홍진영의 '쌈바홍' 코미디언 강유미의 '좋아서 하는 채널' 김준호의 '얼간 김준호' 김민경의 '민경장군' 등이 있다. 또 엠블랙 출신 지오를 비롯해 다수의 둥지를 잃은 아이돌 멤버들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소통과 수익 창출을 동시에 해 왔다. 이렇듯 1인 크리에이터가 된 가수와 코미디언은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연기자로는 인교진과 신세경이 물꼬를 텄다.
 
인교진과 신세경은 왜 유튜버를 시작하게 된 것일까. 인교진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예전부터 대중과 소통 채널을 갖고 싶어 했다. SNS도 운영 중이지만 영상 콘텐트를 통해 더 활발하게 소통하려 한다. '먹방'이나 코믹 등 한 가지 장르로 한정 짓지 않고 '인간 인교진'을 보여 준다는 생각으로 다양하게 시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 광고에 따른 수익이 창출된다. 관계자는 "아직 초반이기 때문에 수익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 우선 꾸준히 하는 것에 의의를 뒀다"고 밝혔다.
 
신세경은 '일상을 공유하고 싶다'라고 개설 목적을 적었다. 약 13분짜리 영상에는 반려견과 산책·장보기·식사 등 작품에선 볼 수 없었던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유튜브 채널 운영을 위해 동영상 편집을 공부하는 모습도 관찰 카메라 형식으로 촬영했다. 신세경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촬영도, 편집도, 업로드도 본인이 직접 한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영상이 감각적이고 배경음악을 잘 골랐다' '목소리가 좋아서 힐링된다' '진짜 자연스러워 보인다' 등 호평을 남겼다.

이렇게 연예인들의 유튜버 도전을 반기는 대중도 있다. 그러나 연예인들의 유튜버 진출을 두고 '불공정한 경쟁'이라며 경계하는 시선 또한 있다. 한 유튜버는 '이미 인지도와 팬층이 있는 연예인이 유튜버를 하면 구독자나 조회 수에서 이득을 볼 수밖에 없다. 상대적 박탈감이 든다'고 솔직한 의견을 밝혔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점이 유튜브의 매력'이라고 밝힌 또 다른 유튜버는 '아무리 유명인이라도 눈길을 끄는 콘텐트가 없으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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