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18'의 이틀 간 B2C관(일반인 대상 전시관) 관람객은 8만8700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작년보다 많았다.
첫날인 15일에는 4만1584명이, 둘째날인 16일에는 4만7116명이 지스타를 찾았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3.6%, 9.1% 늘어난 것이다.
작년보다 관람객이 증가한 것은 포항 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연기되면서 수험생들이 오지 못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수능일인 15일부터 수험생들이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7일도 오전부터 관람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입장권을 구매하는 벡스코의 야외 주차장은 발딛을 틈이 없었다. 지스타 마지막날인 18일에도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지스타도 작년 전체 관람객 수 22만5392명을 무난히 넘어서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비즈니스관인 B2B관을 방문한 유료 바이어는 지난해보다 37.8%로 줄어든 266명이었다. 첫날에는 전년보다 전년보다 30.3% 늘어난 1779명이 방문해, 이틀 간 지스타를 찾은 전체 유료 바이어수는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