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구 중 9가구는 건강 기능 식품을 챙겨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지난해 7~8월 식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2021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가구의 89.3%가 건강 기능 식품을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와 성별에 상관없이 비타민·무기질류를 가장 많이 먹는 것으로 집계됐다. 10대 이하는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등 발효미생물류(26.0%) 복용 비중이 높았고, 60대 이상은 인삼·홍삼 등 인삼류(19.6%)를 주로 섭취했다. 소비자들은 지난 1년 동안 평균 3.36개의 건강식품을 구입했다고 답했다. 건강식품을 선택할 때는 가족·지인·친구의 추천(31.9%)이나 광고(17.5%)에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