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생 게임개발사가 중국 3위 게임사 37게임즈와 손잡고 모바일 FPS 게임으로 중화권 시장을 공략한다.
주인공은 중국에서 히트친 온라인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 개발에 참여한 문재성 대표가 이끄는 온페이스게임즈다.
온페이스게임즈는 12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37게임즈와 중화권 합작 개발 서비스 협약식을 체결했다.
37게임즈는 37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의 게임 부분 계열사로 중국 내 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퍼블리셔다. 이날 37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의 게임 부분 쉬즐가오 총재와 한국사업 담당 탕샤오메이, FPS운영담당자 리우지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작 모바일 FPS 게임 '사명돌습'를 중화권 시장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사명돌습은 최대 16명이 참가하는 팀 데스매치를 비롯해 탈출, 듀얼, 시대전 등 9개의 게임 모드와 1G 사양의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낮은 사양 최적화, 모바일 환경에 맞춰진 편의성 기능 등이 특징이다.
특정 시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시대전은 과거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로마군과 검투사군이 돼 싸우는 사명돌습만의 독특한 모드다. 유저는 반란을 일으킨 검투사가 되거나 이를 제압하는 로마군이 돼 가상의 콜로세움을 무대로 치열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문재성 온페이스게임즈 대표는 "합작 개발 서비스를 기점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의 시너지 창출과 실질적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