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예관계자는 6일 일간스포츠에 "배우 박형식이 최근 수도방위사령부에 지원했다. 다음주 화요일(9일) 2차 면접을 진행한다. 2차 면접에 합격할 경우 6월 10일 입대한다"라고 귀띔했다.
이와 관련, 박형식의 소속사 측은 "수방사 헌병대에 합격할 경우 수도방위사령부에서 군 생활을 하게 된다. 불합격하더라도 5월 말께 현역 입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0년 가수로 데뷔한 박형식은 배우로 전향했다. 2013년 드라마 '시리우스'와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을 통해 눈도장을 찍었다.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이후 드라마로 활발한 행보를 보여줬다. '상속자들' '가족끼리 왜 이래' '상류사회' '화랑'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 연기력과 흥행력을 입증하며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입대 전 브라운관에서의 마지막 작품은 KBS 2TV '슈츠'다. 뮤지컬 '엘리자벳'에도 도전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박형식은 마지막까지 '열일'한 후 입대한다. 5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 '배심원들' 홍보 활동에 열을 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