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블소 레볼루션, 게 섰거라'…넥슨 상반기 기대작 '트라하' 출격
일간스포츠

입력 2019.04.18 07:00


넥슨의 상반기 기대작 '트라하'가 18일 정식 출시된다. 넥슨이 투자한 개발사 모아이게임즈가 3년간 만든 대형 모바일 게임이고, 새로운 IP(지식재산권)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넥슨은 이날 구글과 애플 양대 앱 마켓에서 트라하를 정식으로 선보인다.

트라하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특히 PC에서 즐기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고품질의 그래픽과 콘텐트를 스마트폰에 구현했다. 그래서 플레이가 가능한 스마트폰이 최소 아이폰6S나 갤럭시S7 이상이고, 설치 용량도 5GB에 달한다. 이는 트라하가 게임 초보자까지 아우르는 대중적 게임을 추구하기보다 MMORPG 마니아를 겨냥한 하이엔드(고품질) 게임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최성욱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부본부장은 "모바일 게임 이용자의 눈높이가 높아졌다. 남이 하는 게임을 옆에서 구경해도 재미를 느낄 정도로 그래픽과 게임성이 좋아야 선택받을 수 있다"며 "트라하가 바로 높아진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게임"이라고 말했다.

트라하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전체 크기가 여의도 면적 16배에 달하는 광활한 공간적 배경(오픈 필드)과 그래픽이다.


또 무기를 교체하기만 하면 실시간으로 직업이 변하는 '인피니티 클래스'가 차별화 요소 중 하나다. 이용자는 무기를 바꿀 때마다 변화하는 스킬 매커니즘을 고려해 대검·쌍검·활·방패·너클·지팡이 총 여섯 종류의 무기 중 세 가지 무기를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이찬 모아이게임즈 대표는 "인피니티 클래스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클래스를 성장시킬 수 있다"며 "딜러의 경우 광역 딜러와 암살형 딜러, 힐러의 경우 하이브리드 힐러와 퓨어 힐러 등으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트라하는 지난 2월 TV CF를 공개하면서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CF는 영화 예고편을 연상시키는 웅장함과 함께 '토르'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등장하는 등 이유로 공개 2주일 만에 조회 수 500만 건을 넘어섰다.

또 지난 14일 기준 트라하 사전 예약자 수는 410만 명을 기록했고, 사전 생성 서버 50개가 모두 마감됐다.

트라하가 출시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만큼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현재 모바일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넷마블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슈퍼셀의 '브롤스타즈'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톱5를 형성한다. 트라하가 이들을 제치고 빠르게 톱5에 입성한다면 초반 론칭에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넥슨이 액스(AxE) 이후 모바일 MMORPG에서 히트작을 내지 못했다"며 "트라하가 성공한다면 모바일 게임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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