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임박했는데…삼성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스크린 결함 논란 번져
일간스포츠

입력 2019.04.18 16:43

블룸버그의 마크 거만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한 갤럭시 폴드의 스크린 결함 모습.

블룸버그의 마크 거만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한 갤럭시 폴드의 스크린 결함 모습.


오는 26일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스크린 결함 논란에 휘말렸다. 

18일 블룸버그·CNBC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리뷰용으로 미디어에 제공한 갤럭시 폴드에서 양쪽을 모두 펼쳤을 때 화면이 꺼지거나 깜빡거리는 현상, 스크린에 줄이 가는 현상 등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만 기자는 "갤럭시 폴드가 사용 단 2일 만에 완전히 고장 나서 사용할 수 없게 됐다"며 문제의 갤럭시 폴드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이들 사진을 보면 양면을 펼친 갤럭시 폴드의 화면이 완전히 꺼져있거나 일부가 켜져 있다. 또 양면이 맞닿는 부분이 깨져 있다. 사진 중에는 갤럭시 폴드에서 제거한 화면보호막을 찍은 것도 있다. 

마크 거만 기자는 "삼성전자에서 화면보호막을 제거하고 사용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지만 이에 대한 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에 복합 폴리머 소재의 디스플레이를 새로 개발하면서 최상층에 교체형 화면보호막을 붙였다. 이를 보호필름으로 오해하고 뜯어내면 디스플레이가 고장난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해명이다. 

그러나 화면보호막을 떼어내지 않았는데도 스크린 결함이 나타난 경우도 있다. 

CNBC 토드 해슬턴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갤럭시 폴드에서) 화면보호막을 제거하지 않았는데 사용한 지 이틀 만에 왼쪽 화면이 깜빡거린다"고 했다. 

삼성전자 측은 디스플레이 결함 이슈와 관련해 문제의 제품을 수거해 정밀 분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갤럭시 폴드를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며 1980달러(약 224만원)이다. 한국에는 5월 중순께 선보일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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