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생활건강의 유산균 제품들이 잇따라 기준 규격 미달로 정부 당국으로부터 회수 및 판매 중지 처분을 받고 있다. 광동생활건강은 비타500
·제주삼다수
·광옥고 등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브랜드를 보유한 광동제약의 관계사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광동생활건강의 유산균 제품 '광동 바이오락토 혼합유산균'을 수거 검사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수 함량 미달로 회수 및 판매 중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유통기한이 2020년 2월 11일까지인 제품으로, 한풍네이처팜에서 생산했다.
앞서 광동생활건강은 지난해 11월에도 '광동비피락골드캡슐' 제품이 프로바이오틱스 수 미달로 판정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된 바 있다.
당시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0년 6월13일까지인 제품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들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주기 바란다"며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역시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 센터에 문의 또는 구매처에 반품해 달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