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톡] 요즘 피싱 수법
일간스포츠

입력 2019.05.24 07:00

요즘은 스마트폰 앱을 통한 범죄가 많다.

예를 들면, 최근 낮은 이자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면서 저축은행의 대출 앱을 먼저 깔게 한다. 그리고 대출을 신청하면 상담원이 전화해서 기존 대출을 갚으라면서 계좌를 알려 주는 식이다.

여기서 한 번은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이상해서 전화를 끊고 은행 대표 번호로 전화하면, 아까 그 상담원이 전화를 다시 받아 의심이 풀리면서 문제가 시작된다.

이때 같은 상담원이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처음 깐 대출 앱이 사실은 은행 대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사기범들한테 연결되는 전화를 가로채는 앱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예로 갑자기 내가 쓰지도 않은 카드 결제 문자가 와서 전화해 보면, 상담원이 명의가 도용된 것 같다면서 신고해 주겠다고 한 뒤 곧바로 금감원이나 경찰을 사칭해 전화를 건다. 그리고 해킹을 확인하겠다면서 원격 제어 앱을 깔게 한다. 이를 통해 피해자의 의심을 풀면서 돈을 빼 가는 방식인 것이다.

어떤 앱을 설치하라고 한다든지, 전화로 돈 얘기를 한다면 일단 의심해 봐야 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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