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5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전국 지가(땅값)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전국 땅값은 평균 1.86% 상승했다. 작년 상반기(2.05%)와 비교해 상승률이 0.19%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땅값이 모두 올랐고, 세종(2.66%)이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광주(2.48%) 서울(2.28%) 대구(2.26%) 경기(2.06%) 전남(2.05%) 등의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반면 제주(0.29%)는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덜 올랐고, 경남(0.44%)과 울산(0.62%)도 전국 평균 상승률(1.86%)을 밑돌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으로 나눠 보면 수도권은 2.15% 오른 데 비해 지방의 오름폭은 1.38%에 그쳤다.
권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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