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는 두산그룹 20개사에 '페이코 모바일 식권'을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적용으로 지주회사 두산을 포함한 두산그룹사 임직원 2000여 명은 페이코 앱으로 식비를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NHN페이코 측은 "최근 모바일 식권 서비스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입증하며 대형 고객사를 늘려가고 있다"며 "특히 페이코 모바일 식권은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해 개별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식권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강점이다"고 말했다.
두산그룹과 같은 대형 고객사의 특성을 반영해 부서 단위로 식대를 운용할 수 있는 '부서 관리'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임직원 및 사내 부서가 많은 기업의 경우 각 부서별 정책에 따라 식대를 맞춤 관리할 수 있다.
페이코 모바일 식권은 2017년 5월 출시된 이후 SK하이닉스, 휴맥스, 티몬 등 600여 개 기업에 적용됐으며, 현재 약 3만명의 직장인이 사용하고 있다.
지난 7월 페이코 모바일 간식권을 도입한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두산그룹 전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대형사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페이코 모바일 식권 사업 매출은 8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