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3785억원···세타 엔진 영향 전분기 대비 69.4%↓
일간스포츠

입력 2019.10.24 15:12


현대자동차는 3분기 매출액 26조9689억원, 영업이익 3785억원을 기록했다. 판매 증가로 매출이 늘면서 호실적이 예상됐으나, 쎄타2 엔진과 관련해 6000억원에 달하는 일회성 비용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69.4% 급감했다.

24일 현대차는 3분기는 판매 110만3362대, 매출액 26조9689억원(자동차 20조6210억원, 금융 및 기타 6조3478억원) 영업이익 37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10만336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6%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둔 그랜저 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줄어든 16만3322대를 판매했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북미 시장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 부진 지속, 인도 시장 산업수요 위축 심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94만40대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팰리세이드 등 SUV 신차 중심의 판매 확대, 미국 시장에서의 인센티브 절감 등으로 자동차 부문 매출이 증가하고 금융 및 기타부분 매출 또한 성장세를 나타나며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26조968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SUV 차급 비중 상승에 따라 제품 믹스 개선이 지속되고, 여기에 원화 약세 등의 영향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낮아진 83.6%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부문 비용은 쎄타2GDi 엔진 평생 보증 및 고객 만족 프로그램 시행 등으로 인한 약 6000억원의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늘어난 4조499억원을 나타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한 378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4%로 전년 동기 대비 0.2% 포인트 상승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4%, 50.5% 늘어난 4290억원, 460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판매 322만9669대, 매출액 77조9223억원, 영업이익 2조4411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제품 믹스 개선, 수익성 중심의 경영 활동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여기에 4분기 중 국내 시장에서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및 제네시스 GV80 신차 출시, 팰리세이드 증산 효과 등이 더해지며 향후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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