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수능 수험생 마케팅 '후끈'
일간스포츠

입력 2019.10.29 07:00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4일 ·이하 수능)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본격적으로 수능 마케팅에 들어갔다.

파리바게뜨는 수능을 앞두고 뉴트로(New+Retro, 새로움+복고) 감성의 수능 선물 20여 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패키지 디자인은 레트로 그래픽 디자인으로 유명한 조인혁 작가와 협업으로 진행했다. 도전과 끈기의 상징인 펭귄, 지혜와 행운의 상징인 부엉이를 형상화한 '합격 히어로즈'를 전면에 배치했다.

또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 '정답왕' 등의 문구를 삽입해 유쾌한 응원의 의미를 담았다.
상품은 초콜릿·유자·찰떡으로 구성한 '합격자신감', 찹살떡·쿠키·검은콩 엿·핫팩이 담긴 '콕찍어도정답', 국산 찹쌀로 만든 '명가찹살떡' 등으로 구성됐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선물을 통해 잠시나마 긴장을 덜 수 있도록 감성적이고 재치있는 그래픽과 문구를 넣은 제품을 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스터피자는 '찰떡담고감' 피자를 수험생 간식으로 내놨다. 샐러드바의 대표 메뉴인 단호박·고구마·감자 무스 위에 찰떡이 토핑된 디저트 피자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올해 수능이 다가오며 콜센터 등을 통해 찰떡단고감 피자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브로앤팁스는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수험생을 위한 쿨링미스트 '열공스킨 미스트 포 슬리피 스튜던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쿨 샷 이펙터' 성분을 담아 지속적으로 상쾌함을 줘 찬물로 세안한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

또 약모밀 추출물을 담아 피지 과다 분비를 케어하고, 동물성원료와 실리콘오일 등 8가지 성분을 포함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작년 8월 출시한 프리미엄 발효홍삼 '발휘'를 수능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야쿠르트 관계자는 "제품명인 발휘를 넣어 '수험생의 실력 발휘를 응원해'와 같은 문구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보통 홍삼 제품은 부모님이 수험생 자녀들에게 챙겨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수능 마케팅 과정에서 지인의 자녀나 친구에게 유쾌하게 전달할 수 있는 선물로도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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