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질롱코리아 신임 감독 "선수들 기량 향상 돕겠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9.10.31 11:24

그레임 로이드 질롱코리아 감독

그레임 로이드 질롱코리아 감독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1년을 뛴 그레임 로이드(52) 감독이 한국 선수들이 활약하는 호주프로야구(ABL) 질롱코리아 지휘봉을 잡았다.

로이드 감독은 "목표는 우승이다. 하지만 더 의미 있는 일은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돼 돌아가는 것"이라며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로이드 감독은 현역 시절 호주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였다. 1993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1996년과 1998년에는 뉴욕 양키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568경기 30승 36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4.04다.

로이드 감독은 "나는 호주 질롱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1988년 미국으로 가기 전까지 인생 대부분을 질롱에서 보냈다"라며 "고향에서 감독을 맡게 돼 기쁘다. 내게는 엄청난 기회다"라고 했다.

질롱코리아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선수로 팀을 구성했다.

로이드 감독은 "나라가 다르다고 해서 야구가 달라지는 건 아니다. 야구에 대한 이해는 차이가 없다"며 "물론 언어나 문화의 장벽이 있겠지만 나와 선수들, 그리고 코치들이 서로를 이해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코리언 메이저리거와도 인연이 있다. 로이드 감독은 "박찬호를 한 번 만난 적이 있고, 김병현 선수는 지난해 질롱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로이드 감독은 당차게 '우승'을 목표로 정했다. 그러나 선수의 기량 향상도 강조했다.

그는 "목표는 우승이다. 그러나 성적도 중요하지만 더 의미 있는 일은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돼 돌아가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도울 것이다"라며 "더불어 코치들과 나도 발전해야 한다. 선수들을 파견한 구단들이 호주에서의 윈터리그에 만족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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