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은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리미어12 대비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2이닝 동안 피안타와 실점 없이 막아냈다. 탈삼진은 4개. .
1회초, 선두타자 오스발도 마르티네즈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양현종은 후속 잭 로페즈는 삼진 처리했다. 공격적으로 스윙을 하는 타자의 허를 찌르는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던져 헛스윙 삼진을 솎아 냈다. 기세를 올린 뒤 상대한 앤서니 가르시아도 삼진으로 잡아내며 1회를 실점 없이 넘겼다.
2회초도 삼자범퇴. 선두타자 데이비드 비달을 우익수 뜬공, 후속 데 헤스스 주니어는 몸쪽(우타자 기준) 속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다니엘 오티스와의 2사 뒤 승부에서도 몸쪽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양현종은 조별 예선 등판이 확실하다. 이 경기는 컨디션 점검 차원이다. 구속도 140km(시속) 후반까지 찍혔고, 제구도 좋았다. 믿음을 줬다. 3회 시작과 함께 대표팀 원투 펀치 다른 한 축인 김광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