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모임 일구회 '이장석 전 대표 옥중 경영, 철퇴 내려야'
일간스포츠

입력 2019.11.05 11:32



이장석 전 히어로즈 대표의 옥중 경영에 대해 일구회가 입장을 발표했다.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5일 '키움 히어로즈와 관련한 이장석 전 대표의 옥중 경영 개입에 깊은 우려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최근 히어로즈 구단은 이장석 전 대표가 옥중 경영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전 대표는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KBO는 지난해 11월 영구 실격 징계를 결정했다. 당시 KBO는 '현시점부터 어떠한 형태로든 KBO 리그에 관계자로 참여할 수 없으며, KBO 리그에 더는 복권이 불가능하다. KBO는 향후 히어로즈 구단 경영에 관여한 정황이 확인될 경우 구단은 물론 임직원까지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전 대표는 옥중에서 구단 경영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퍼지고 있다. 일구회는 '이장석 전 대표가 영구 실격된 것은 지난해 11월 6일이다. 이후 1년이라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현 운영진은 이 전 대표의 옥중 경영개입을 개선하지 못했다'며 '진정으로 개선할 뜻이 있는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지난 1년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다가, 문제가 불거지니까 개선을 이야기하는 것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만 어떻게 하자는 임시방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KBO 리그의 헌법이라고 할 수 있는 야구규약을 깡그리 무시한 '옥중 경영개입'에는 KBO도 강력한 철퇴를 내려야 한다. 리그의 기강을 바로 세우고 리그 가치를 지킬 때다. 프로 스포츠는 비즈니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지만 그 밑바닥에는 올바름을 추구하는 공정함과 정의로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리그의 근본을 헤친 야구단 경영진에 강한 처벌을 내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것을 KBO가 해야 하며 여기에 야구인인 일구회도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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