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호치는 23일 오전 "소프트뱅크가 밴덴헐크와 1년 재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정규시즌 성적은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밴덴헐크는 2013시즌 삼성에 입단해 7승9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하며 재계약을 했다. 이듬해는 13승4패·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삼성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일본 리그에서 뛰었다. 2015시즌을 앞두고 소프트뱅크와 계약 했고, 2016년 6월에는 총액 12억원에 3년 연장 계약을 했다. 지난 다섯 시즌 동안 41승(17패)·평균자책좀 3.50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허리 통증 탓에 1군 마운드 등판이 늦었다. 오른 팔꿈치 통증도 있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높은 기여도를 보여주며 소속팀 소프트뱅크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메이저리그 도전이 전망 됐지만, 1년 더 일본 무대에서 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