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이강인(18)이 몸값 263억원(추정치)을 기록했다. 3일(한국시간) 이적 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크트가 발표한 만 19세 이하 추정 이적료 순위 결과다.
이강인은 2000만 유로(약 263억원)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스타드 렌), 주앙 페드로(플로미넨세)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가 4000만 유로(526억원)로 1위를 기록했고, 레이니어(플라멩고), 안수 파티(FC 바르셀로나), 윌리엄 살리바(AS 생테티엔)가 2500만 유로(329억원)로 공동 2위다.
이강인의 몸값은 아시아권 19세 이하 선수 중 가장 높다. 아시아 선수 중에선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레알 마요르카)가 1000만 유로로 2위, 전체 18위다.
실제로도 그의 몸값은 급상승 중이다. 이강인의 추정 이적료는 지난해 8월 100만 유로(13억원)였지만, 성인 무대에 데뷔한 지난 2월엔 750만 유로(98억원)로 급상승했다.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직후인 6월엔 1000만 유로(131억원)로 평가됐다.
지난 6월 발표된 손흥민(27ㆍ토트넘 홋스퍼)의 추정 이적료는 8000만 유로(1056억원)였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